2019. 1 - 트윈세대를 위한 도서관 spaceT / 우주로1216
LIBRARY FOR TWEEN GENERATION / SPACE T/ oozooro1216
작업실 미술관・박물관・도서관 도시・동네 미래학교 청소년
트윈세대들이 편안하게 언제든 갈 수 있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넘나들며 시도해볼 수 있는 도서관이 생긴다면 어떨까? 10대 초반인 트윈세대가 다양한 영감과 자극을 받아 무엇이든 맘껏 시도해보고 경험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트윈세대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의 나이인 청소년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 애매한 ‘낀세대’인 듯하지만 몸과 마음 모두, 어른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로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시기입니다. 관심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활동을 원하고, 간섭받지 않으면서 또래와의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 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넘나들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트윈세대를 환대하는 공간이 적고, 안전에 대한 염려, 경제력 등의 한계로 활동 반경과 시간이 제한됩니다. SpaceT 프로젝트는 트윈세대가 일상적으로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공간, 다양한 영감과 자극을 받아 ‘맘껏 시작해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듭니다. 우주로1216은 spaceT의 첫 번째 공간으로, 전주시립도서관 3층에 조성되었습니다. 트윈세대라면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드나들며 다양한 취향과 콘텐츠를 접하고, 집이나 학교에서는 하기 어려운 다양한 경험을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우주로1216는 4개의 핵심 경험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넘나들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윈세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톡톡존, 마음과 생각을 나누며 성장하는 쿵쿵존, 손과 도구가 만나 상상을 실현하는 슥슥존, 나를 발견하고 세상을 탐색하는 곰곰존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또한 정해진 프로그램 시간이나 진행자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패시브 프로그램'으로 트윈세대들을 만납니다. 우주로1216을 시작으로 전국의 더 많은 시립도서관에 트윈세대를 위한 공간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임팩트 더많은 트윈세대들이 다양한 자극과 영감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넘나들며 시도해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도서관의 새로운 공간 모델로, 도서관이 청소년들에게 영감의 장소,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 친구들과 언제든 갈 수 있는 편안한 아지트 같은 공간으로 인식되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찾길 기대합니다.
C Program의 역할 C Program은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 기획하고 추진했습니다. 또한 공간이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하도록 컨텐츠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파트너 도서문화재단 씨앗, 책읽는사회문화재단, C Program이 spaceT 추진단으로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공간 조성 및 콘텐츠 기획, 운영 지원, 아카이빙 등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공간 설계 및 디자인은 EUS+건축, 경험 설계 및 콘텐츠 기획은 진저티프로젝트가 맡았으며 전주시립도서관도 기획에 참여하고 함께 진행했습니다. *도서문화재단씨앗은 모두가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을 설립, 운영하고 관련 공간 및 콘텐츠 진흥 사업을 기획, 추진, 지원하고 있습니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모든 시민이 정보와 지식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기반과 기회를 조성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합니다. 기적의 도서관 건립 및 운영지원, 북스타트,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 등을 후원 합니다. *EUS+건축은 주택을 포함한 건축의 다양한 영역에서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합니다. 무엇보다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건축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사람들 속에서 점진적으로 조화와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진저티프로젝트는 개인과 조직의 건강한 변화를 위한 실험실입니다. 이를 위해 변화를 읽고, 지식을 짓고, 네트워크를 디자인합니다. 공간의 경험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사례를 연구하고 트윈세대를 직접만나 필요한 경험 및 환경, 콘텐츠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