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 2020. 9
놀기 좋은 동네 평가 지표 개발 (일명 '놀세권' 연구)
Research: Playable Neighborhood Index
Research: Playable Neighborhood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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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란 어떤 동네일까? 이를 알아보는 객관적인 기준은 무엇일까?
2019년을 사는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라기 좋은 동네 놀이 환경의 물리적 조건을 도출하고자 김연금 소장(조경작업소 울)과 최이명 박사(도시 계획학)의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연구'를 후원했습니다.
국내외 문헌 연구를 통해 진단의 기본 범주와 세부 항목을 일차적으로 구성하고, 서울시 4개 동네에 사는 초등 1~4학년 아이들, 약 100여명에게 GPS 기기를 달아서 아이의 일주일 이동 경로와 해당 장소에 머문 시간을 추적했습니다. 이후 부모 인터뷰, 주민 워크숍, GIS매핑 및 시뮬레이션 과정 등을 통해 진단 세부 항목과 항목별 판단 기준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최종 도구가 도출되었습니다.
연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연구 결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를 '놀세권'이라 명명하고 203인포그래픽 연구소와 함께 결과를 한 장의 포스터에 담았습니다.
또한 연구를 기반으로 전시를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2019년 6월부터 1달 여간 SOAP, 교보문고와 함께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 전시를 개최하여 12,742명이 방문했습니다. 2019년 10월에는 SOAP,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함께 <다같이 놀자 동네 세바퀴> 전시를 열었으며 13만명이 넘게 방문했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엄마아빠 건축가 5팀으로, 아이들과 함께 브릭을 이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1곳의 놀이 장소를 만들었습니다. 전시에 사용된 약 10만여개의 브릭은 모두 넥슨재단의 브릭 기부로 진행되었습니다.
임팩트
연구 결과를 통해 놀기 좋은 동네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시를 통해 14만명이 넘는 분들에게 연구 결과에 대해 알리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 (놀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C Program의 역할
C Program은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연구'를 후원했으며 연구 결과를 알리기 위해 203인포그래픽 연구소의 인포그래픽 작업에 투자했습니다. 또한 교보문고와 <놀세권:PLAYNET> 전시를 공동주최하고 (주관: 소다미술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소다미술관과 <다 같이 놀자 동네 세바퀴> 전시를 공동기획 했습니다.
파트너
빅바이스몰은 보행 친화 도시 연구 등을 진행한 도시계획 박사들과 오랫동안 지역의 놀이 공간을 제작해오신 조경전문가들이 모인 연구그룹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놀이 환경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갖는 것을 목표로 본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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